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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이히나] 별의 이끌림

모다피님이 올리셨던 오이히나의 세 문장 : '별이 쏟아져 내릴 듯한 밤하늘이었다.', '다가갈 수가 없었다.', '발길이 이끄는 곳으로 왔을 뿐이었다.' 을 바탕으로 썼습니다.

헉- 헉- 오이카와는 숨을 헐떡대며 달렸다. 고등학교를 끝낸 직후의 겨울방학, 오이카와는 시골로 가서 할아버지, 할머니를 도와달라는 부모님의 반협박이 담긴 부탁에 시골로 내려왔다. 다행히도 해야 하는 일은 내년의 농사일을 준비하시는 걸 도와드리거나 고장 난 것들을 고쳐드리는 정도의 것들이라 오이카와는 시간적으로 상당히 여유로운 상태였다. 시간이 남아돈다는 ...